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폴로 계획 음모론 (문단 편집) === 왜 하늘에 별이 보이지 않는가? === 음모론자들은 달에서 찍은 사진을 보면 "하늘에 별이 보이지 않으며, 따라서 스튜디오 등에서 촬영한 조작 영상이다"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다른 항목들에도 거듭 강조했듯이, 우선 일반인도 쉽게 알 수 있을 정도로 NASA가 그렇게 허술하게 조작했다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다. 사진 한두장에만 별이 안보이고 다른 사진에는 별이 보인다고 하면 NASA가 음모를 꾸미다가 실수한 것이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NASA가 공개한 모든 달 표면 사진에 별이 보이지 않는다면 과연 그것이 음모론 축에나 낄 수 있을까? 애당초 저 환경에서는 별이 촬영이 안되는구나 라고 생각하는게 정상인의 사고방식이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gpn-2000-001147.jpg|width=100%]]}}}|| || 아폴로 14호 선외 활동. 하늘에 별이 보이지 않는다. || 진실은 역시나 간단하다. '''달 기준으로 현 시각이 "낮"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별은 거기에 분명 있지만 달 표면이 너무나 밝고, 별빛은 너무 희미해서 카메라에 담기지 않은 것이다.''' [[https://www.planetary.org/articles/why-are-there-no-stars|아폴로 계획을 포함한 우주 탐사 사진에서 별이 보이지 않는 문제에 대한 상세한 과학적 설명 문서]] 우주비행사들이 달 표면에서 선외활동을 한 시간은 달의 아침~낮 시간대이다. 아폴로 우주비행사들은 달의 온도가 상대적으로 높지 않아 선외 활동에 유리한 아침 시간을 주로 이용했다. 제대로 탐사를 하려면 낮이어야하기때문. 이는 당연히 하루가 지구기준 27일쯤 되는 달 기준의 아침이다. 태양고도가 올라가는데 지구 날짜로 사나흘씩 걸린다. 즉 음모론자들은 "왜 낮에 찍은 사진에 별빛이 보이지 않느냐"라는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다. 아마도 음모론자들은 사진에 나와있는 하늘이 껌껌하니 밤에 찍은 사진이라고 착각한 것으로 보이는데, 달에는 빛을 산란할 대기가 없기 때문에 낮/밤 상관 없이 항상 검다. 게다가 달에는 태양빛이 그대로 표면에 직격당하고 달 표면 자체의 반사율도 높아 매우 밝다. 지구에서도 낮에는 별빛(항성)이 전혀 보이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별들은 그 자리에 그대로 있지만 별빛과 태양빛의 밝기가 매우 차이가 나기 때문에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것뿐이다. 이런 이유로 '''별이 잘 보이게 사진을 찍는 것은 매우 어렵다.''' 카메라로 별을 찍으려면, 아주 어두워서 맨눈으로도 별이 아주 많이 보이는 곳에 가서 긴 노출시간을 주어 찍어야 한다. 보통 SLR 카메라에 있는 벌브 셔터 라는 것을 사용한다. 셔터 기능 중 B 라고 표시되어 있는게 벌브 셔터이다. 직접 또는 릴리즈를 통해 누르고 있으면 계속 셔터가 열려있는 것을 말한다. 때문에 천체 사진가들은 한밤중에 릴리즈 케이블 들고 나가서 적도의까지 동원해 몇 시간씩 별빛을 추적한다. 찰칵 찍어서 별빛이 찍힌다면 릴리즈 케이블이고 적도의고 없이 [[DSLR]]만 들고 다니면서 찍어도 [[은하]]고 [[성단]]이고 다 찍을 수 있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영화 속에 종종 묘사되는 밤 하늘의 별들은 실제 현상과 다르다. 영화에서 연인이 하늘의 별을 바라보는 장면에서, 조명하에서 촬영한 연인의 모습과 하늘의 별을 동시에 필름에 찍히는것이 불가능하며, 컴퓨터 그래픽으로 보정한 것이다. CG가 발달하지 않은 시절에서도 각종 필름 기술로 별을 수작업으로 필름에 그려넣었다. 이상은 아마추어 천체사진사들에게도 기본적인 내용이다. 그들이 도심의 빛이 미치지 않는 첩첩산중을 찾아다니는 것은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그렇게 어두운 첩첩산중에 들어가더라도 셔터스피드를 매우 길게 늘려놔야 겨우 찍을 수 있다.[* 인터넷에 흔히 돌아다니는 별 사진들은 최소 셔터스피드를 15~30초로 촬영하며, 외장 하드웨어를 장착하여 길게는 수십분 까지 늘이기도 한다.] 게다가 그 와중에도 핸드폰 화면 불빛의 아주 작은 빛에도 간섭이 생길 수 있을 정도로 천체촬영 난이도는 높은 편이다. 그래서 천체촬영을 지원하는 최신 미러리스 바디에는 카메라 화면 자체에서 나오는 밝기조차 최저로 낮춰주는 천체촬영 모드가 있을 정도. 즉, 어두운 하늘에서 찍었음에도 별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야말로 '''저곳이 달이라는 가장 확실한 증거다.''' 아폴로 착륙선이 달에 착륙하던 당시, 햇빛이 달표면에 쏟아지는 상황이면, 그 햇빛을 받아서 반사하는 우주인을 찍는 것은 가능하고, 그 햇빛을 받아서 반사하는 지구를 찍는 것도 가능하겠지만, 그 밝은 곳에서 별빛까지 카메라 필름에 담는건 불가능하다. 아폴로 우주인들이 사용한 카메라는 햇빛이 밝게 비치는 달 표면과 동료 우주인의 하얀 우주복을 촬영하기 위한 노출값을 설정하고 촬영했다. 당연히, 배경의 희미한 별빛은 사진에 나타나지 않는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AS15-87-11847HR.jpg|width=100%]]}}}|| || 달 표면에서 선외 활동중인 아폴로 15호 선장 David Scott. 달 표면이 얼마나 밝은 곳인지 알 수 있다. || 음모론자들이 자신들의 주장을 입증하려면 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다. 밤에 별이 아주 많이 보이는 시골에 가서 카메라로 별을 찍어보고, 사진에 별이 나오는가 안나오는가 직접 확인해보면 된다. 아주 컴컴한 시골에서 노출시간을 수십초 정도 길게 주는 벌브 셔터 촬영이면 별빛을 어느정도 찍을수는 있지만, 그냥 카메라로 찰칵 찍는 일반적인 촬영으로는 별빛을 찍을수없다. 그만큼 별빛이 약하다. 왜 하늘에 별이 찍히지 않느냐는 음모론자들의 억지 주장은 미국 외에 다른 국가들의 달 탐사 결과물을 통해서도 간단하게 논박된다. 중국과 인도 등에서도 무인 달 탐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데, 중국은 창어 탐사선을 여럿 보냈고, 인도도 2023년 찬드라얀 3호를 달에 착륙시키는데 성공했다. 당연히 이들 미션에서는 탐사선이 보내온 수많은 사진이 공개되었다. 그런데 여기에서도 아폴로 계획 당시의 사진과 마찬가지로 하늘에 별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20190720170118635ndaz.jpg|width=100%]]}}}||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4호에서 촬영한 달 표면. 2019년 1월. 별은 보이지 않는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PAP20230831238601009_P4.jpg|width=100%]]}}}|| || 인도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에서 촬영한 달 표면. 2023년 9월. 역시나 별은 보이지 않는다. || 음모론자들이 이런 사진을 설명하려면 1) NASA의 조작실수를 중국 국가항천국(CNSA)나 인도우주연구기구(ISRO)도 반복했거나 2) 중국과 인도도 NASA에 매수되어 있거나 3) 중국 인도 탐사선도 다 조작이고 달에 간적이 없다는 식으로 음모론을 확장하는 수밖에 없다. 이것이 바로 여러 말도 안되는 음모론들에서 공통적으로 보여지는 '''음모론의 확장''' 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달착륙 음모론은 이런 식으로 자생적으로 확장되고 있는데, 음모론자들의 지능으로는 도저히 다른 나라의 탐사선 사진에서도 별이 보이지 않는 문제를 설명할 수 없으니 결국은 미국과 중국이 손을 잡고 진실을 숨긴다고 주장하고, 더 나아가 우주환경이 설명이 안 되는 문제에 봉착하다보니 [[지구 평면설]]을 가져오고, 이걸로도 설명이 안되니 결국 [[일루미나티]], [[랩틸리언]] 따위가 지구를 지배하고 있다는 주장을 하곤 한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창어.png|width=100%]]}}}|| || 중국 창어 탐사선도 조작이라는 음모론자의 유튜브 댓글 || 이 외에도 아폴로 미션 당시 찍힌 수많은 사진은 달 착륙을 증명하는 가장 훌륭한 증거이다. 심지어 아폴로 11호가 찍은 [[http://files.joovideo.com/files/img/tm4f13005d.gif|지구 사진]]에는 당시의 기상 상태가 정확하게 컬러로 찍혀 있는 것도 볼 수 있다. 흑백 부분은 NOAA 기상위성에서 찍은 사진인데 궤도 높이상 약간의 왜곡이 있는 걸 제외하면 정확히 일치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